개인적으로 레이온 소재가 들어간 걸 선호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실크같이 부드러운 느낌이 좋아 자꾸 손이 가게 된다.
강성인 아이가 아니다보니 막 다룰 수 없는 귀한(?)아이라 그 관리가 궁금해서 알아보게되었다.
사실 내가 하고있는 것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아님 너무 막 대하고 있는 것인가 ..란 의구심이 들어서...
1. 처음 세탁시엔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주어야한다.
2. 30도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손세탁을 한다.
3. 세제는 반드시 중성세제 사용한다.
4. 다른 옷과 함께 빨지 말아야 한다.
5. 물에 오래 두면 옷감이 수축될 수 있으니 빠르게 세탁한다.
6. 손세탁시 손으로 꽉 짜는것은 금지, 수건 등으로 눌어서 물기를 제거해준다.
7. 그늘에서 자연바람에 널어 말리도록 한다.
8. 다림질 시 120도 이하로 면 등을 깔고 하도록 한다.
위 항목들만 잘~지킨다면 상하지않게 부드러운 촉감은 유지하면서 오래 입을 수 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3, 5, 7, 8번은 실천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평소 망에 넣어 표준으로 30도 정도 온도로 세탁기를 돌려준다. 물론 세제도 중성세제만 사용하고, 세탁기가 망에있는 아이를 탈수해주니 내가 손으로 비틀면서 짜는 것 보단 손상이 덜될꺼라 보고, 실내건조를 하니 그늘에서 서늘한 선풍기 바람을 쐬어주며 마르고, 입기전 미니 스팀아이롱으로 구김진 곳만 슬쩍슬쩍 펴주니 축률이 확 들어온다거나 막 늘어난다거나 아직까진 그러진 않았던걸 생각해보면 나름 안정적인 선에서 나름 관리 아닌 관리를 하고 있었는 듯 하다.
레이온(Rayon) = 인견
실크의 광택,촉감과 비슷한 느낌을 가졌고, 인견을 만드는 소재가 레이온으로 레이온을 인견이라 부르기도 한다.
개발된 배경은 유럽에서 동양의 실크는 값비싸고, 귀중한 사치품으로 여겨 이를 대체할만한 원단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하게 된 섬유가 레이온이다. 누에에서 실이 나오는 원리를 이용하여 탄생한 레이온은 인류가 만들어낸 최초의 인조섬유라고 한다.
레이온은 만드는 방법에 따라 비스코스 레이온, 폴리노직 레이온, 구리 암모늄 레이온으로 나뉘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입게되는 레이온 원단들이 대부분 비스코스 레이온이다.
레이온은 실크재질과 유사는 하지만 저렴한 단가와 실크에 비해 비교적 관리가 쉬운편으로 여름철 옷감, 안감, 잠옷, 속옷, 침구류, 블라우스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장점 :
우수한 드레이프성(Drape) : 레이온은 비중이 1.51정도로 높은편에 속하기 때문에 옷감이 모양있게 늘어져 내리는 특성인 드레이프성이 뛰어나다.
광택:
국화잎 형태의 단면과 치밀한 외층구조를 가지고 있어, 광택이 우수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촉감과 함게 시각적으로도 한층 매력을 더 높여준다.
흡습성과 방습성:
물질이 공기 중의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인 흡습성과 습기가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는 성질인 방습성이 화학섬유 중 매우 높은편이다.
염색성:
변색이 될 우려가 있는 실크와는 다르게 레이온은 변색이 잘 되지 않고 염색성이 좋아 다양한 염료로 깊이있고 선명한 색상으로 염색이 가능하다.
이 같이 많은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있다.
단점:
구김- 탄력, 복원력이 좋지 못하여 구김이 잘 가는편이라 고급의류용으로는 부적합하다.
마찰에 약함 - 레이온은 마찰에 약하기 때문에 거친원단이나 솔로 오염을 지운다고 문지르면 손상가고, 물에 젖었을떄도 강도가 저하되고 탄력성이 떨어진다.
보온성 떨어짐 - 다른 소재에 비해 보온성이 떨어져 겨울 소재로는 적합하지 않다.
보관시 습한환경일 경우 곰팡이+균이 번식할 수 있어 강도가 저하될 수 있다.
여기까지 레이온의 특성과 장단점들을 알아보았다.
내가 입고 덮고 하는 것들인데 알아두면 유용할 듯 하다. 이후 다른 소재들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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